과거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미국 순방 당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도 얼마든지 돈으로 무마가 가능했을 텐데 술이 덜 깨 판단력을 잃어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에스코트 서비스는 통역은 기본이고 사진 촬영은 물론 잠자리 테크닉이 뛰어난 미녀들로 포진되어 있다. 주로 교포나 유학생이 대부분이지만 운만 따르면 금발의 글래머 백인 여성이나 원주민 숫처녀가 배정될 수도 있다.
히로인들을 다양한 스타일로 예쁘게 그려내는 작가의 그림 실력이 돋보이며 표현력이 좋아서 그림체의 평가가 꽤 좋다. 러브코미디에 어울리는 선 표현 방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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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부 이슬람교를 믿는 회교국가에서는 여성과 동행해 호텔에 들어 갈때 부부사이를 증명해야 하므로 호텔로 향하지 말고 민박 집이나 여성의 집으로 가는 건 필수다.
이들이 이같은 글을 올리기까지는 어떤 규제도 없었다. 설사 미성년자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부모의 명의를 도용하면 그만이었다. 더 클릭
이어 "가보니 키 크고 백팩을 멘 여자가 한둘이 아니었다"며 "일일이 '애인 대행이냐'고 물어보는 건 미친 짓이고, 수신된 전화번호도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떠서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처지였다"고 난감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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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여친이라는 참신한 소재, 그리고 러브코미디물을 가장한 성장물, 비교적 현실적인 주인공과 히로인이라는 요소는 그동안의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으로 독자들에게 확실하게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사건도 아무 일도 아니다. 윤창중이 술이 취해 통역 가이드를 에스코트 서비스로 잠시 착각을 하고 엉덩이를 만진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컷들의 이 정도의 행동은 그냥 본능일 뿐이다.
다만, 소개를 받았거나 몇 번 만나봤거나 하는 등으로 면식은 있지만, 잘 아는 사이가 아닌 경우에는 보통 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같이 할 만한 무언가를 해서 대화 주제를 만들고, 충분히 대화를 나눌만한 장소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신다.
결국 이러한 비판점들을 피할 수는 없는 셈이지만, 그렇다고 비판론에 빠져 마냥 작품을 배척할 이유는 없다. 그만큼 이 작품만이 갖는 장점도 애인대행 충분히 존재하며, 독자들이 때로는 비판을 하면서도 작품을 읽게 되는 것은 분명히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같이 놀러나가는 것 영어의 경우 굳이 연인이나 잠재적 연인끼리가 아닌 만남도 데이트라고 하므로(다의어이다.) 남매끼리 놀러나가면서 데이트라고 불러도 틀린 말은 아니다. 남매가 놀러다니는 것도 남들이 보기엔 연인 사이의 데이트처럼 보이기 쉬우나 큰 차이가 있는데, 보통의 데이트는 데이트 상대와 보내는 시간 자체가 목적인 경우가 많지만 남매끼리 놀러 다닐 때는 그 데이트의 컨텐츠 자체가 목적이다. 성인이 되어 분가하기 전이라면 얼굴이야 매일 볼테니.